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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빈자리> 비정규직 청년노동자 김군을 추모합니다.
노동복지센터 조회수:724
2021-05-17 14:11:09

 

하루에도 몇 명씩 집으로 퇴근하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떨어짐, 넘어짐, 깔림, 뒤집힘, 무너짐, 끼임, 화재, 폭발, 파열, 교통사고, 질식......”

2020년 1~6월에만 1, 000여명의 노동자가 일하러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이유다.

2020년 1~6월 고용노동부의 산재 사망 집계치만 1,101명.

 

최근 10년 동안 산재 사망 노동자는 2만 2,000여 명에 달한다.


매년 2,200여명 꼴로 일하다 숨졌다.


이들 대부분의 죽음은 알려지지도 않았다.

 

‘노동건강연대’에 따르면 2018년 전체 산재 사망사건 가운데

 

66퍼센트는 보도조차 되지 않았다.


태안 화력 발전소의 김용균...

 

지하철 2호선 구의역의 김군...

 

38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

 

충남 당진의 한 철강회사 용광로에 떨어져 숨진 29살 청년 김씨.......


어느 목숨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거늘 우리 주변 누군가에게나 일어나는

 

이런 참사는 이제 더 이상 일어나면 안 된다.

더 이상 같이 일하던 노동자의 빈자리가 생기면 안 된다.

 

"일하며 살고 싶다! 살아서 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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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빈자리 프로젝트>작품설명
'노동자의 빈자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든 산재사망자 추모 조형물은 투명한 글씨로 되어있습니다.
이 조형물은 '비어있음'의 '상태'를 주목하고있습니다.
여기에 있어야 할 사람의 부재를 보고자 했고, 그 비어있음을 통해 지금의 현실을 바라보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이영광 시인이 지어준 '일하며 살고 싶다, 살아서 일하고 싶다'의 글씨는 투명합니다. 
 
한편으로는 이 세상에는 없으나 누군가 기억하고 있다면 분명 존재하는 영혼들이
산 자들에게 주는 메시지라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 상상해보았습니다.
 
좀 더 눈에 띄게 만들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엇이든 크고, 무엇이든 빠르게 보게 만들어버리는 지금의 자본주의 사회가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는 점에서 산재사망자를 기억하기 위한 조형물은 작고 자세히,
그리고 천천히 보아야만 볼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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