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값진 노동이 참 고맙습니다.
광진구 노동복지센터는 지난 9월 23일(토)
전태일 노동 역사 기행을 진행했습니다.
우선, 청년 전태일이 활동했고
분신 항거로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청계천에 위치한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기념관'에 모여
전태일 열사의 생과 시대적 상황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운이 좋게도 이날은 전태일 열사 동생분께서 해설해주시는 날이었습니다.
동생께서는
전태일 열사의 가족이야기, 전태일 열사의 노동이야기,
그리고 분신 당일의 일화를 생생히 들려주셨는데요.
때로는 눈시울을 붉히면서, 때로는 함께 분노하며서,
때로는 공감하면서
전태일 열사와 그의 정신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청년 전태일 기념관에는 당시 노동자들이 근무했던 환경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똑바로 서 있을 수도 없는 낮고, 좁은 공간..
어린 시다들의 몸은 하루하루 지쳐갔을 것입니다.
엑스레이 필름도 없이 건강검진을 진행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정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 노동 환경의 실태를 알리고자 전태일 열사가 작성한 설문조사서가 있었는데요.
불현듯 현재 노동자들이 설문조사를 작성한다면 얼마나 달라져 있을까 생각하니
먹먹해 지기도 했습니다.
청계천을 걸어
전태일 열사 항거 장소까지 도착.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이어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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